티스토리 뷰

반응형

작년에 남편이랑 건강검진받고 왔는데, 검사 결과지를 보고 있자니까 머리가 아프더라고요.

 

총 콜레스테롤, LDL, HDL, 중성지방... 숫자는 잔뜩 있는데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는 거예요.

 

의사가 "콜레스테롤이 좀 높으시네요" 하면 그냥 "아, 그렇구나" 하고 끝이었어요.

 

근데 이번엔 제대로 알아보기로 했어요. 우리 가족 건강인데 이것도 모르면 안 되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공부한 콜레스테롤 정상 수치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콜레스테롤이 뭐길래?

 

 

 

 

처음엔 저도 몰랐어요. 콜레스테롤은 그냥 나쁜 거라고만 생각했거든요.

근데 알고 보니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거래요. 세포막 만들고, 호르몬 만들고, 비타민 D도 만든대요.

 

문제는 너무 많으면 혈관에 쌓여서 막힌다는 거죠.

그래서 적당한 수치를 유지하는 게 중요해요. 너무 높아도 문제, 너무 낮아도 문제예요.

 

정상 수치, 제대로 알아봤어요

콜레스테롤 정상수치콜레스테롤 정상수치콜레스테롤 정상수치
콜레스테롤 정상수치

 

검사 결과지 보면 숫자가 여러 개 나오잖아요. 하나씩 설명해 드릴게요.

1. 총 콜레스테롤 (제일 먼저 보는 숫자)

이게 가장 기본적인 수치예요.

  • 정상: 200mg/dL 미만
  • 경계: 200-239mg/dL
  • 위험: 240mg/dL 이상

제 남편이 작년에 235가 나왔어요. 경계선이라서 약 먹진 않았는데, 의사가 "관리 잘하셔야 해요"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 진짜 열심히 밥 차려줬어요!

 

2. LDL 콜레스테롤 (나쁜 놈)

이게 진짜 중요해요.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있어요. 혈관에 쌓여서 막히게 만들거든요.

  • 최적: 100mg/dL 미만
  • 준적정: 100-129mg/dL
  • 경계 위험: 130-159mg/dL
  • 높음: 160-189mg/dL
  • 매우 높음: 190mg/dL 이상

저는 작년에 145가 나왔어요. 경계 위험 단계였죠. 그때 진짜 충격받았어요. '아직 젊은데...' 싶었거든요. 그래서 식단 관리 시작했어요.

 

3. HDL 콜레스테롤 (좋은 놈)

이건 좋은 콜레스테롤이에요. 혈관에 쌓인 나쁜 콜레스테롤을 청소해 주는 고마운 친구죠.

  • 위험: 40mg/dL 미만 (남자), 50mg/dL 미만 (여자)
  • 정상: 40-59mg/dL
  • 최적: 60mg/dL 이상

여기서 주의할 게 있어요. HDL은 높을수록 좋아요! 다른 콜레스테롤이랑 반대예요.

제가 처음 검사했을 때 48이 나왔어요. 정상이긴 한데 좀 낮은 편이었죠. 그래서 운동 시작했더니 6개월 후에 55로 올라갔어요!

 

4. 중성지방 (트리글리세라이드)

이것도 지방의 일종인데, 높으면 문제예요.

  • 정상: 150mg/dL 미만
  • 경계 높음: 150-199mg/dL
  • 높음: 200-499mg/dL
  • 매우 높음: 500mg/dL 이상

중성지방은 특히 술이랑 당분에 영향을 많이 받아요. 남편이 술 줄이고 단 거 끊었더니 확 떨어지더라고요.

 

 

나이별로 기준이 다르다고요?

 

 

 

 

이것도 몰랐는데요, 나이가 들수록 콜레스테롤이 조금씩 올라가는 게 자연스럽대요.

 

30대: 총 콜레스테롤 200 이하가 이상적

40대: 220까지도 관리 가능한 범위

50대 이상: 230까지도 괜찮을 수 있음

물론 LDL은 나이 상관없이 낮을수록 좋아요!

 

 

제가 수치 개선한 방법

작년에 경계선이었던 제가 올해 정상 범위로 들어왔어요. 어떻게 했냐고요?

 

1. 매일 30분 걷기 HDL 올리는 데 운동이 최고예요. 저는 매일 아침 동네 한 바퀴 돌았어요.

 

2. 기름진 고기 끊기 삼겹살, 갈비 정말 좋아했는데 참았어요. 대신 닭가슴살이나 생선 먹었죠.

 

3. 통곡물 챙겨 먹기 흰쌀밥 대신 귀리밥, 현미밥으로 바꿨어요. 빵도 통밀빵으로요.

 

4. 간식은 견과류 과자 대신 아몬드, 호두 먹었어요. 처음엔 심심한데 익숙해지더라고요.

 

 

검사 결과지, 이렇게 보세요!

이제 검사받으면 이것만 체크하세요.

 

✅ 꼭 확인할 것

  1. 총 콜레스테롤: 200 미만인가?
  2. LDL: 130 미만인가?
  3. HDL: 60 이상인가?
  4. 중성지방: 150 미만인가?

네 가지 다 정상이면 합격이에요! 하나라도 벗어나면 관리가 필요한 거고요.

 

⚠️ 위험 신호

  • 총콜레스테롤이 240 넘으면 진짜 위험해요
  • LDL이 160 넘으면 약 처방 고려해야 해요
  • HDL이 40 이하면 심혈관 질환 위험 높아요

 

언제 검사받아야 하나요?

 

 

 

 

20대: 5년에 한 번

30-40대: 2-3년에 한 번

50대 이상: 매년

저는 40 가까우니까 매년 받으려고 해요. 그래야 변화를 빨리 알 수 있잖아요.

 

 

약 먹어야 할까요?

이건 정말 의사와 상담하셔야 해요. 제가 아는 건 이 정도예요.

 

약 처방 고려하는 경우

  • 총 콜레스테롤 240 이상
  • LDL 190 이상
  • 심혈관 질환 가족력 있는 경우
  • 당뇨병이 있는 경우

근데 경계선이면 3-6개월 식단 관리 먼저 해보는 게 좋대요. 저도 그렇게 했고요.

 

 

마무리하며

1년 전에는 검사 결과지 보면 그냥 숫자일 뿐이었어요. 근데 이제는 하나하나 의미를 알아요.

"아, LDL이 10 올랐네. 이번 주에 고기 너무 많이 먹었나?" "HDL이 5 올랐어! 운동 열심히 한 보람 있네!"

 

이렇게 내 몸 상태를 정확히 아니까 관리도 더 잘하게 되더라고요.

건강검진받으면 결과지 꼭 챙겨보세요. 그냥 서랍에 넣어두지 말고요. 숫자 하나하나가 다 내 몸이 보내는 신호예요.

 

제 글 보고 콜레스테롤 수치에 대해 조금이라도 이해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우리 모두 건강하게 살았으면 해요!

다음 검진 때 좋은 결과받으시길 바랄게요! 

 

콜레스테롤 정상수치

반응형